[사건큐브] '대장동 4인방' 대질조사…유동규 기소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는 WHY(왜?)입니다.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4인방'에 대한 첫 대질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동규 본부장을 재판에 넘겼는데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는 이번 공소사실에선 제외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주희 변호사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예상대로 '대장동 4인방'에 대한 대질조사가 진행됐는데, 엇갈리는 진술의 허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 변호사는 앞서 입국 전 언론 인터뷰에서는 "김씨가 평소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 지칭한 기억은 없다"며 '그분'이 유 전 본부장이 아닌 제삼자일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진술이 바뀐 거라고 봐야 할까요?
남 변호사는 지난 20일부터 3일 연속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고, 김만배씨는 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데 검찰이 향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구속영장에 기재됐던 수천억 원대의 배임 혐의와 뇌물 혐의가 공소장엔 어떻게 기재될지 관심이었는데, 뇌물 관련 혐의만 우선 적용됐어요?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어 신중론을 택했다고 봐야 할까요?
배임 혐의가 제외된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배임죄의 경우 윗선 수사의 연결고리로 꼽히는 만큼 이번 수사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유 전 본부장이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내놨네요? "뇌물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이 남달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내용도 신빙성이 없다고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범의 키맨으로 잘못 몰렸단 주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검찰은 어제 성남시청 시장실을 압수수색했어요? 그간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걸 두고 비판이 제기됐는데, '늑장 압수수색'에 관련 증거들이 남아 있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뒤늦게라도 압수수색을 결정한 이유가 있을 텐데 어떤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봐야 할까요?
정치·법조계 인사에게 350억 원의 로비가 이뤄졌는지 등 여전히 규명해야 할 의혹이 많은 상황인데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의 수사 진행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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